10월 취업자 수 8만3000명↑…내수 위축에 넉달 만에 10만명 아래로
입력 2024.11.13 08:54
수정 2024.11.13 08:54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내수 위축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4개월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주춤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 줄었고, 건설업도 9만3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는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도소매업은 8개월,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각각 감소하고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 관련 “소매 취업자 감소 상황이 도매까지 확장된 경향이 있다”며 “임금근로자 외 자영업자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7천명), 교육서비스업(8만4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7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5만7천명 증가하며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2천명 줄었다. 40대도 7만2천명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69.8%로 집계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67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0.2%p 높아진 2.3%로 나타났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 관련 "소매 취업자 감소 상황이 도매까지 확장된 경향이 있다"며 "임금근로자 외 자영업자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7천명), 교육서비스업(8만4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7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5만7천명 증가하며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2천명 줄었다. 40대도 7만2천명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69.8%로 집계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67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0.2%p 높아진 2.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