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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전국 모든 옥탑·반지하 파악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11.07 12:00
수정 2024.11.07 12:00

전국 약 1600만 가구·거처 현장 방문

통계청 ⓒ데일리안 DB

통계청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을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14년에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다.


전국의 거처 및 가구에 관한 기초정보를 파악하여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주택통계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4’, ‘9’ 연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한다.


조사구 설정은 통계 조사를 목적으로 지리적 경계를 구분하여 생성한 단위구역으로 조사구당 40~80가구가 포함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현장조사대상을 축소한 뒤 조사 부담을 줄인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로 공무원 1300명과 조사요원 8000여명이 참여해 가구의 주소,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집단시설종류, 옥탑 및 반지하 여부, 총방수, 주거시설 수 및 형태 등 14개의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원이 조사기간 동안 약 1600만 가구 및 거처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대면조사가 어려운 가구의 경우 080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조사의 결과는 2025년에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로 활용된다.


전국의 옥탑 및 (반)지하 현황은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주거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조사 결과는 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사 실시를 위해 국민 여러분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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