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 고객에 환율 우대
입력 2024.11.05 15:34
수정 2024.11.05 15:35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해외법인 KB프라삭은행과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KB프라삭은행을 거래하는 캄보디아 국적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내 KB국민은행 환전소에서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주요 통화 4종에 대해 환전 거래 시 환전수수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KB프라삭은행 어플리케이션에서 인천국제공항 내 국민은행 환전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KB프라삭은행을 거래하는 캄보디아 국적 고객이 한국에서 국민은행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금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전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프라삭은행은 지난해 8월 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소재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과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 1위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의 합병을 통해 출범시킨 통합상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기준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 규모 2위, 자산 규모 4위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56억원을 거둬 국내 금융사의 전체 해외법인들 중 가장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