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경찰청·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
입력 2024.11.05 14:59
수정 2024.11.05 14:59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찰청,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통해 생계형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5일 경찰청 어울림 마당에서 경찰청,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해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각종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보급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사업의 효과 분석을 실시해 사업확대를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시한다.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대상과 시범운영 지역을 선정하고 정부 정책의 협업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자 지원 확대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 (사)희망VORA를 통한 기부금 후원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동참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