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서울동행맵 정식 출시
입력 2024.10.31 13:53
수정 2024.10.31 13:53
지난 4월 시범 운영거쳐 정식 출범 앞두고 앱 콘텐츠와 이용 범위 등 개선
보행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교통수단 예약, 편의시설 이용 정보 제공 등
서울시는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고 교통정보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서울동행맵'을 내달 1일 정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동행맵은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정식 출범을 앞두고 앱 콘텐츠와 이용 범위 등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서울동행맵은 그간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동선과 보행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교통수단 예약, 편의시설 이용 정보 제공 등을 한곳에서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서울동행맵은 실시간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고 버스를 예약하고 탑승하면 된다. 예약 정보를 받은 버스 기사는 리프트를 준비하고 승객에 안내방송을 한다.
장애인콜택시와 엄마아빠택시, 장애인복지콜 등 다양한 교통수단도 서울동행맵에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디자인도 개편했다. 시각약자나 색약자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앱의 글씨 크기와 굵기, 색상 등을 변경하고 화면 낭독기(스크린리더) 기능을 추가했다.
또 노약자·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동행맵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스마트폰 스토어(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