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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오늘 이사진 비공개 회동…조병규 연임 논의될 듯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4.10.31 11:41
수정 2024.10.31 11:42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 이사진이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우리금융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들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이날 회동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여부가 논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사외이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연다. 회의에는 사외이사 7명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상시 조직으로, 우리금융의 대표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의 후보군을 관리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회사의 주요 현안,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중심으로 브리핑이 진행될 것"이라며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조 행장 연임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임추위 멤버가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와 겹치는 만큼 조 행장의 연임 여부가 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임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면 다음 주 중 4명의 차기 행장 후보군을 추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차기 행장 후보군을 추리는 대로 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 조회, 이사진 대상 업무보고 간담회, 후보군 압축과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추위 일정은 미정이지만, 조 행장 연임 여부 결정이 매우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정도 압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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