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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 드론 첨단 활용한 '산불방지 간담회' 개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10.28 12:33
수정 2024.10.28 12:56

의정부시·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산불 방지 시스템 구축 논의

경기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5일 김지호 (더불어민주당,장암동·신곡1·2동·자금동) 의원 주관으로 `의정부시 산불방지 체계 구축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이는 의정부시·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등 화재 안전 관련 기관들이 드론을 활용한 산불 방지 시스템 구축과 그 효과를 논의한 자리로 지형상 산으로 둘러싸인 의정부시로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녹지산림과, 스마트도시과)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산불 담당 부서 직원들은 이날 정담회에서 ▲ 산불방지 드론활용 방안 ▲ 열감시장비활용 방안 ▲ 드론을 활용한 119상황실과의 영상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산불방지 드론활용 방안과 열감시장비활용 방안이 일정한 시간에 순찰하는 산불 감시원 인력보다 산불 확산 방지에 더 큰 효과가 기대되는 등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 드론이 산불 방지 시스템에 도입될 경우 산불 발생이 줄어들거나 조기에 산불을 진화해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소방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의정부시는 1990~2015년에 등산객의 부주의로 수락산과 천보산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해 수십㏊ 의 보존림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는 등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산불 드론 감시 체계를 제안한 김지호 의원은 "산불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불방지 인력 감시 시스템에서 열감시장비와 드론 등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가 매우 중요해 졌다"며 "의정부시는 지리적으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첨단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산불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추경에 드론 2대(3000만원)와 열 감시 장비 1대(1억 원)에 대한 예산을 반영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며"나중에는 무인 감시 장비로 스테이션 등도 제안할 예정인데 총 예산이 15억~18억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산불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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