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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평택항서 ‘수소 차량 운반 트럭’ 인도식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0.28 06:01
수정 2024.10.28 06:01

6대 적재·1회 충전 38㎞ 주행

수소 연료 차량 운반 트럭 모습.ⓒ

환경부는 국내 최초로 현장 투입을 앞둔 수소 연료 차량 운반 트럭(카트랜스 포터) 인도식을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진행한다.


수소 차량 운반 트럭(카트랜스 포터) 시범사업은 2022년 년 3월 24일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자동차, 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체결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처다.


수소 차량 운반 트럭(카트랜스 포터)은 현대차가 올해 1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에 착수해 10월에 인증을 마쳤다.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지녀 1회 충전 시 380㎞ 주행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주관사로 참여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인수한 차량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평택항 간 왕복 약 40㎞ 구간에 수출용 차량 운반 용도로 투입한다. 시범사업 6개월 동안 데이터를 축적해 총소유비용(TCO) 및 환경개선 효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운반트럭 1132대(올해 상반기 기준)를 운행 중이다. 시범사업 이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차원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 운반 트럭을 수소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장거리를 운행하는 차량 운반 트럭을 수소 차량으로 전환하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환경개선 효과가 크다”며 “수소 차량 운반 트럭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 차량 제작 외에도 충전 기반 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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