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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지원…'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신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10.25 15:07 수정 2024.10.25 15:08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 개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2024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위원과 민간전문가들은 고등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과 체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될 예정임에 따라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교육 내 금융과목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알렸다.


안건인 ‘금융교육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공교육 활성화 등 협력방안’은 내년도부터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융합선택과목으로 신설·포함되면서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금융과목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금융교육이 적시적소에서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교육·경제교육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선택과목 최종결정에 앞서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금융과목 수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현장 방문, 금융과목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사연수도 실시한다.


또한 개별 금융교육 프로그램들의 효과성 평가 모형 개발 및 개선방안 마련, 경제교육 단체들과의 상호간 상시적인 자료 공유 및 통합교육센터를 활용한 연계교육을 실시한다.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금융현장 교육·생애주기별 맞춤교육 강화 등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보고안건으로는 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 실적 및 위탁업무 수행계획’ 안건을 통해 올해 금융교육 실적 및 내년도 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2024년 금융교육 실태조사’ 안건을 통해 금융교육 경험 비율, 금융교육 만족도,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향후 금융교육의 방향성 등을 보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학교교육 내 금융과목 활성화 및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추진을 위해서는 많은 관계기관들이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금융당국도 세부적인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면서 금융교육이 일상생활 속에서 필수적인 지식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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