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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임직원들, 참신한 모빌리티 아이디어 실물로 구현

화성 =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10.25 12:00 수정 2024.10.25 13:33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영 진행

시나리오 발표 수준의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

서비스주세요 팀의 통신을 통해 짐칸의 전자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상용차 바디빌더(Bodybuilder) 모듈’ .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 경기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영을 진행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R&D본부·AVP본부 주관으로 창의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 덕후들’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부터 상상 속에 갖고 있던 참신한 모빌리티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올해는 특히 시나리오 발표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6개 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고객의 모빌리티 가치를 더욱 높여줄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낸다.


아보카도 팀의 경제운전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트리이비(TREEV)’. ⓒ현대자동차·기아

6개 팀의 작품으로는 ▲에어포켓으로 트렁크 내부 물체를 보호하는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Smart Luggage System)’ ▲운전자 시선 이동에 따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조정하는 ‘ADSM(Active Digital Side Mirror)’ ▲에너지 하베스터(Harvester)를 활용한 보조 전력원 ‘무환동력’ ▲통신을 통해 짐칸의 전자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상용차 바디빌더(Bodybuilder) 모듈’ ▲경제운전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트리이비(TREEV)’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한 가습 시스템 ‘H-브리즈(BREEZE)’가 있다.


각 팀 시연 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실현 가능성, 독창성, 기술 적합성, 고객 지향성을 평가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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