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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세계 평화, 중·러에 달려있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0.23 18:15 수정 2024.10.23 18:23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신흥 경제 협력기구)에 참석해 있다. ⓒ타스통신/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중·러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를 안정에 기여 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전날 브릭스(BRICS·신흥 경제 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이곳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정상회의에 앞서 양자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0년간 중국과 러시아는 불안한 상황을 견디며 먼 길을 함께 걸어왔고 전례 없는 관계가 됐다”며 “국제무대의 심각한 변화가 양국의 관계를 훼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국제 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세계 안정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우리는 세계 안보와 공정한 세계 질서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다자 플랫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는 “두 사람의 대화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양국 관계, 국제 정세, 브릭스 의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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