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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서 노숙인 간 집단폭행…50대 남성 심정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0.22 10:21 수정 2024.10.22 10:21

경찰, 노숙인 3명 긴급체포…"원한 관계 조사 중"

피해자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이송돼 치료 중

서울 영등포경찰서ⓒ뉴시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50대 노숙인 한 명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노숙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21일) 공동폭행 혐의로 노숙인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근처 한 편의점 앞에서 50대 노숙인 A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 후 이들은 현장을 달아났고, 경찰은 추격 끝에 영등포역 근처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싸움이 났는데 맞은 사람이 숨을 안 쉬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현장에 출동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한 관계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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