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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 실전처럼”…인천시, 송도 부영타워에서 긴급구조 종합 훈련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10.22 08:43 수정 2024.10.22 08:43

인천시, 지자체, 소방, 군·경, 한국전력 등 총 19개 기관 등 500명 참여

송도 부영타워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25일 송도 부영타워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 소방, 군·경, 한국전력 등 총 19개 기관과 빌딩 입주회사의 대피훈련 참여자를 포함해 민·관·군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시와 연수구는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한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토론 훈련도 각 기관 청사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과 협력 기관이 참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 기관 및 정부의 지원 요청 사항을 협의하며 재난 종료 후 신속한 현장 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병행한다.


부영송도타워는 세계은행 등 8개 사와 상가를 포함해 2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빌딩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상주직원 300여 명이 대피훈련에 참여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 방법을 연습하게 된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시는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 및 초고층 빌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층 건물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 장비를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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