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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북부 맹폭…"최소 87명 사망·실종"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0.21 13:29 수정 2024.10.21 15:02

이스라엘 "가자 보건부 발표 과장…정확한 사상자 수 확인 중"

지난달 12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한 어린이가 파괴된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살해한 후에도 가자지구를 맹폭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도시 베이트 라히야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격으로 최소 87명이 사망·실종됐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자체적으로 사상자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보건부의 발표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미사일 등으로 우리의 전차, 장갑차를 공격했다.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가한 것”이라며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집계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17일 신와르가 사망한 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휴전을 제안했지만 양측 모두 이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히려 “더욱 강경한 기조로 전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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