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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한국시리즈에 정규시즌 2위팀 올라와 더 재미있을 것"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10.20 11:05 수정 2024.10.20 11:10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 뉴시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이범호 감독은 19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자 구단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1~2차전을 이겼을 때,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고 예상했다. LG 선수들이 준PO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시즌 2위 팀이 올라온 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우승팀의 여유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12승4패로 압도적 우위다.


또 “잠실야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 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과 격돌한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2번째(해태 시절 포함)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11차례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는데 11차례 모두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한편, KBO는 19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 KIA에서는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김도영이 참석한다.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강민호, 김영웅이 나온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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