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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서 돈 빌린 20대 연체율 최고 4% 넘어 [2024 국감]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10.20 08:55 수정 2024.10.20 08:55

인터넷전문은행 이미지. ⓒ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돈을 빌린 20대 고객의 연체율이 최고 4%를 넘어서면서 청년층의 신용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이하 차주의 연체율은 4.05%로 지난해 말보다 0.28%포인트(p) 높아졌다.


다른 연령대 차주들의 연체율은 ▲30대(1.98%) ▲40대(1.63%) ▲50대(1.86%) 등으로 1%대에 머물렀다.


카카오뱅크 역시 20대 이하 고객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9%로, 전체 연령대 평균(1.03%)의 두 배를 웃돌았다.


토스뱅크에서도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1.75%로 2022년 말보다 0.27%p 상승했다.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전체 연체액은 3944억원으로, 3년 전인 2021년 말 대비 약 484% 급증했다. 20대 이하의 신용대출 연체액은 같은 기간 443억원으로 440%나 늘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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