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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시즌2 제작 확정' 흑백요리사...요리사들 '이 질환' 주의해야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4.10.18 00:50 수정 2024.10.18 00:50

ⓒ넷플릭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이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보다 보면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요리를 마친 요리사들이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손을 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한 요리사들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실제 손목 통증은 요리사들의 대표적 고질병으로 요리사는 ‘손목터널증후군’에 취약한 직종으로도 분류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주로 반복적인 손동작과 긴장된 자세에서 발생할 수 있다. 조리 작업 중에는 칼질, 재료 손질, 팬을 다루는 등 손목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활동이 누적되면 손목의 인대와 신경이 압박받게 된다.


​또한, 요리 도중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편한 자세로 작업할 경우 손목에 더 큰 부담이 가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손목 통증뿐 아니라 손 저림과 같은 감각 이상 증상이 동반되고 정교한 손동작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증상을 방치하면 물건이 손에 쥐어지지 않는 등 손목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과 손목이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은 손목에 쿠션이나 받침대를 대고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장기간 마우스 등을 사용하더라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손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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