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위한 인천반다비체육센터”… “17일 문 연다”

인천시, “서구·계양·부평권 내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

인천 반다비체육센터 시설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17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천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은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의 스포츠 기본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부지 내에 들어선 ‘인천반다비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087㎡ 규모로 지난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160억 원(국비 40억, 시비 120억)이 투입됐다.

체육센터 1층에는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운동처방실이 2층에는 다목적프로그램실(2개소)과 생활체육관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서구·계양·부평권의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구·계양·부평권역의 장애인 수는 인천시 전체 장애인의 4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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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선학체육관 인근에 반다비체육센터를 추가로 건립, 장애인 스포츠 복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장애인들의 차별 없는 스포츠 기본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