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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유병자 The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 출시…고지기간 세분화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0.16 08:40 수정 2024.10.16 08:40

삼성생명 모델이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오는 17일부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세분화해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몇 가지 간단한 고지 절차만 밟으면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이다. 고혈압·당뇨병 등의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The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은 고객 상황에 맞게 '갱신형' 상품과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 상품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1·2·5 ·10년으로 세분화했으며 초기 보험료가 비갱신형 대비 낮다.


무해약환급금형의 경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기존 5년 외 10년까지 확대해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같은 보장이라도 고지기간 유형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약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1·2·5·10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간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증·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보험은 '무사고고객계약전환특약'으로 가입 후에도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인하가 가능해 최초 가입 시보다 더 저렴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무사고고객 계약전환이란 각 가입 상품별 계약전환 신청기간에 맞춰 전환 신청을 하면 준비금 정산과 함께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이다.


보험 가입 후 정상적으로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최초 보험계약 시작일 이후에 약관에 따른 무사고판정기간 동안 입원 또는 수술을 받지 않거나 6대 질병으로 진단 확정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6대 질병은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이다.


예를 들어 ▲3개월 내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수술 여부 ▲5년 내 6대 질병 진단·수술 여부 등을 묻는 3.5.5 유형으로 최초 가입 후 5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3.10.5 유형으로 계약을 전환해 약 5~15%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The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 기준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he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으로 초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건강등급을 세분화해 간편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 제도와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해 유병자의 보장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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