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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백예린 저격?…"결별 후 커플링 착용 요구·폭언"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0.15 11:38 수정 2024.10.15 11:38

공동 저작한 미발매곡, 무단 사용 주장도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전 소속사 PLP, 전 연인에 대해 폭로했다.


구름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믿어주는 제 동료들과 그리고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중간에서 피해를 입은 제 연인을 위한 글"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백예린, 구름 SNS

그는 "저는 지난 활동 과정에서 PLP의 아티스트에게 음악 작업 및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일들 이상의 케어를 지속해 왔다", "이는 PLP 아티스트의 심한 감정 기복 및 감정에 치우친 돌발성 행동으로 일어날 업무 지장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PLP 아티스트와는 과거 연인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정규 1집 발매 당시 해당 앨범이 본인을 우울하게 한 원인이라고 언급하며 위의 행동을 반복한 일로 당시 저는 솔로 앨범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었고 결국 개인 작업과 활동을 중단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후 새로운 연인이 생긴 뒤에도 전 연인의 괴롭힘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구름은 "전 연인이 '어차피 결혼은 나랑 할 건데' '그 여자애 계속 만날 거야?' 등 현 연인을 존중하지 않는 메시지를 보냈고, 새벽에 돌발 행동을 해 달려가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 일도 몇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구름은 전 연인이 결별 후에도 과거 함께 맞춘 커플링을 착용하지 않으면 업무에 지장을 줬으며, 홀로 몰래 커플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자신의 현재 연인에게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또한 전 연인이 "지금 여자친구 지키려는 건 대견한데 넌 나를 아프게 했고, 결국 그 불행의 카르마가 너의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폭언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름은 PLP와 밴드를 나왔지만, 전 연인의 방해로 자신의 개인 장비를 제때 돌려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구름은 "PLP는 공동 저작자인 자신이 원하지 않는 형태로 어디에도 미발매 곡이 쓰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무단으로 곡을 사용했다"고도 덧붙였다.


구름이 언급한 'PLP 아티스트'가 백예린이라고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부인한 바 있으며, 언급된 소속사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는 백예린이 유일하다.


앞서 구름의 소속사 A0는 최근 더 발룬티어스와 소속사 PLP가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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