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퍼센트커피&어니스트 트레이딩, 합작법인으로 태국에 K-coffee 진출

10월 3일 태국 방콕 쌈얀 밋타운 4층 K-Streat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부터)홍석천 배우, 김수인 어니스트트레이딩 대표, CP 특별고문겸, 셰프케어 파운더 마리사 치라버넌트 회장, ㈜더쉐프 텐퍼센트커피 회장 김태경, 이상봉 디자이너(사진 = 어니스트트레이딩)

맛있는 커피, 가성비 커피를 내걸은 텐퍼센트커피가 태국 현지에서 국제무역 및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어니스트 트레이딩’(Honest Trading)과 함께 합작법인 (JV : Joint Venture)을 설립하고 동남아 대규모 시장인 태국 방콕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트레이딩은 작년 말 농심과 신라면 제이파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 기업으로 태국 내 한국제품의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14,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7Eleven과, 할인점 Lotus’s, 창고형 할인점 MAKRO 이 세 종류 CP유통망을 비롯하여, 태국 내 다양한 리테일 업체에 농심을 비롯하여 오리온, 한국 생산의 다양한PB제품을 태국 내 17,000여개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태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해도,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어니스트 트레이딩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진출했다는 설명이다. 텐퍼센트커피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목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텐퍼센트커피를 태국에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RTD(Ready to Drink)와 같은 여러 가지 협업을 구상 중이다.

텐퍼센트커피는 첫 해외 진출 매장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쌈얀 밋타운 4층 K-Streat에 방콕 1호점을 개설하여 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쌈얀 밋타운은 쭐라롱꼰대학이 인접해 있어 태국의 젊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K-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많은 고객이 많은 특징이 있어 텐퍼센트커피의 K-Coffee를 소개하고 전파하기에 적합한 곳에 위치해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태국은 51.3만 km2 면적과 약 7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수도인 방콕은 약 1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텐퍼센트커피에 따르면 최근 태국에서는 전반적인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태국의 커피 시장은 한화로 약 2조 3,890억원으로 추측되며 관광 산업을 주축으로 다양한 커피와 관련된 해외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텐퍼센트커피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주 타겟인 젊은 소비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SNS를 중심으로 단맛과 크림류를 선호하며 커피에 소금을 넣어서 커피의 깊은 맛을 즐기는 문화가 유행하였다"며 "텐퍼센트커피는 이런 태국 시장의 커피문화와 트렌드를 연구하여 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시그니처 음료인 텐라떼와 솔티드밀크카라멜을 주축으로 방콕의 주 고객층에게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기대되는 커피 시장인 태국에 경험이 풍부한 협력사인 ‘어니스트 트레이딩과 파트너가되어 텐퍼센트커피의 가성비 커피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텐퍼센트커피가 태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맛과 가성비를 바탕으로 현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과 태국에서의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텐퍼센트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주)더쉐프는 텐퍼센트커피의 태국 진출을 통해 추후 합작법인의 확대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한 빠른 해외 진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