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가보훈부 '2024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선정

'제대군인 주간' 맞아 선정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왼쪽)과 KAI 강구영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가보훈부 '2024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현판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지청 청장을 비롯해 각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위해 2015년부터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KAI를 포함해 총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방사청 방산 육성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3년간 대출금리 우대, 관세 조사 유예,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등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KAI는 "K-방산의 대표 기업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제대군인들의 군 직무의 경험을 살려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전체 직원 5200여명 가운데 약 5.1%인 267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항공기 개발·시험비행, 사업관리, 후속군수지원, 품질, 생산, 고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구영 사장은 "각 군 직무 경험을 갖춘 제대군인들은 KAI 내에 서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방산 대표 기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군 경험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