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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공기청정기 부유세균 저감 성능 국가표준 제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0.10 12:01 수정 2024.10.10 12:01

부유 곰팡이 저감 성능 평가도

ISO 표준 제정 추진…연내 완료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공기청정기 부유세균 저감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국가표준으로 해 11일에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에 공기청정기 부유세균 저감 성능 평가 방법을 국제표준(ISO)으로 제정한 바 있다. 이번에 해당 내용을 국내 공기 청정 산업계 활성화와 품질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한 것이다.


이번에 제정한 국가표준은 이(e)나라-표준인증시스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부유세균 이외에도 부유 곰팡이 저감 성능 평가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공기 중에 부유하는 곰팡이는 아토피나 천식 같은 환경성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관련 평가 방법이 표준화되지 않아 국내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해외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비용 부담과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8년 ISO 회의에서 부유 곰팡이 저감 성능 평가 방법 표준(안)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ISO 회원국 동의를 얻어 국제표준최종안(FDIS)으로 올해 9월 17일에 승인됐다. 더불어 올해 국제 표준으로 제정할 예정이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이번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공기청정기 부유세균 저감 성능에 대한 평가능력을 높이고 공기 산업 제품 품질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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