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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위한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4.10.07 15:00
수정 2024.10.07 15:00

두바이 'WETEX'에 참여한 중소 환경기업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상생 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액 지원을 포함,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카사바 전분을 기반으로 바이오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와 이를 응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 '그린웨일글로벌'의 수출에 기여한 성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그린웨일글로벌의 생산설비 도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그린웨일글로벌은 제품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베트남,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그린웨일글로벌과 해외 바이어사들과의 B2B 미팅 26건과 업무협약 4건 체결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그린웨일글로벌은 베트남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제조사 BIOSTARCH 등 바이어 2개사와 총 380만달러(한화 약 50억원)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공급 계약을 최종 성사시켰다.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은 "다양한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 경험은 향후 회사가 친환경·저탄소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의 7대 전략 분야와 ESG 경영에 맞추어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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