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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서네…서울시교육감, 정근식 37.1% vs 조전혁 32.5% 출발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10.04 10:07 수정 2024.10.04 10:59

여론조사 기관 KSOI가 CBS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 가상대결 결과 오차범위 내인 4.6%p 차이 보여

후보 등록한 4명 대상 조사에서는 정 29.7%·조 23.3%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3일 진보 진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왼쪽)와 보수 진영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운동이 지난 3일 시작된 가운데 단일화 후보간 가상 대결에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9월 30일~10월 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정 후보와 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정 후보'라는 응답은 37.1%, '조 후보'라는 응답은 32.5%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내(±3.5%p)에 속하는 4.6%포인트(p)다. 이밖에 '잘 모름'은 18.3%, '없음'은 12.1%였다.


정 후보는 지난달 25일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가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조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가 단일 후보로 추대한 인물이다.


두 후보와 함께 후보 등록을 한 윤호상 후보, 최보선 후보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 29.7%, 조 후보 23.3%, 윤 후보 6.2%, 최 후보 5.0%를 기록했다. 4자 대결에서도 정 후보가 조 후보를 앞섰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인 6.4%p였다.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3일 보수 진영 조전혁(왼쪽), 진보 진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뉴시스

이번 보궐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3.5%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63.7%,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19.8%,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1.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1%, '잘 모르겠다'는 2.2%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42.8%가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평가'라고 답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정책 평가'라는 응답은 28.3%, '기타 의견'은 12.2%, '잘 모름'은 16.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5%, 국민의힘 30.9%, 조국혁신당 7.6%, 개혁신당 5.3%, 진보당 3.1%, 기타 정당 3.4%, 지지 정당 없음 13.5%, 잘 모름 1.7%였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선 부정평가가 61.3%로 긍정평가 29.6%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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