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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적극 보호"…네타냐후, 이란에 보복 다짐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0.02 10:43 수정 2024.10.02 10:44

"이란 큰 실수 저질러…곧 대가 치르게 하겠다"

베냐민 네타냐후(가운데) 이스라엘 총리가 1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 뒤 예루살렘에서 안보내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단행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란의 모든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이를 대부분 격추했다면서 “파편으로 인한 부상자 2명이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란의 공격은 실패했고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 전체와 회의를 했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스라엘 측과 논의했다. 국가안보팀은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하루 종일 내게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 내각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백 발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 세계에서 성능이 제일 뛰어난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가 이를 모두 막아냈다”며 “이란은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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