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SBS '그알' 편파 논란에 '인기가요' 보이콧
입력 2024.09.28 14:13
수정 2024.09.28 14:15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SBS '인기가요' 보이콧을 선언했다.
피프티피프티는 2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7일 KBS2 '뮤직뱅크', 28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신곡 'SOS' 무대를 펼쳤지만, SBS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지난해 템퍼링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가 편파 방송으로 방송통신심의의원회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공식 사과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다.
지난해 8월 '그것이 알고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분쟁을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멤버들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주장에 더 힘을 줬으며 전홍준 대표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편파 방송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볼거진 후 '그것이 알고싶다'는 해당 방송 분량을 삭제하고 방심위에서도 경고 처분을 받았지만 제작진은 전홍준 대표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대표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