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끝나지 않았다는 SSG 랜더스, 두산은 4위 확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9.26 22:53 수정 2024.09.26 22:53

에레디아 시즌 117타점, 구단 최다 타점 신기록

kt와 SSG 승률 동률 및 나란히 2경기씩 남겨둬

에레디아. ⓒ 뉴시스

SSG 랜더스가 가을 야구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SSG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SSG는 시즌 전적 70승 2무 70패를 기록. kt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이제 두 팀은 나린히 2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결과물을 받아들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SSG 랜더스의 경기력이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7이닝을 홀로 버티며 4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재를 따냈다. 특히 10탈삼진은 엘리아스의 KBO리그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에 해당한다.


강인권 감독이 경질되고 1승도 얻지 못한 NC는 선발 요키시가 5이닝을 던졌으나 홈런에 울었다. 요키시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온 SSG 한유섬에게 커브가 공략 당해 홈런을 허용, 허탈한 웃음을 짓고 말았다.


한유섬의 홈런 이후 소강 상태를 맞았던 SSG 타선은 요키시가 내려간 뒤 NC 불펜을 두들겼다.


SSG는 7회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시즌 116번째 타점을 올리며 2018년 한유섬(115타점)을 제치고 구단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서냈다.


이어 8회에는 최정이 타점 2개를 보태면서 KBO리그 역대 93번째 30홈런-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냈다.


5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SSG 랜더스. ⓒ 뉴시스

와일드카드 결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될 kt와 SSG는 이제 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먼저 나서는 쪽은 kt다. kt는 27일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홈경기를 벌인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쿠에바스다.


주말인 28일에는 두 팀 모두 경기를 벌인다. SSG는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펼치며, kt는 다시 한 번 키움을 만나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주말까지 5위팀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오는 30일 SSG와 키움과의 최종전을 통해 가을야구 진출팀을 가리며, kt와 SSG 승률 동률 시 사상 첫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두산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승리하며 4위를 확정지었다. 특히 선발로 나선 곽빈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5승째를 거두며 삼성 원태인과 사실상 공동 다승왕을 확정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