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그룹 차원서 수소 역량 모으고 있어”
입력 2024.09.25 11:23
수정 2024.09.25 11:25
H2 MEET 2024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외부 수소 기업들과 협력 구체화 언급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25일 외부 수소 기업과의 협력 상황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과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부분에서 역량을 단단히 하고 있다”며 “기타 외부와의 제휴를 계속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특히 상용에 대한 부분에 다들 관심이 많다”며 “그런 부분을 같이 해 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에 대해서는 “(협력한)시간은 꽤 됐었다”며 “GM 인도 공장을 인수하면서 협력을 계속 해왔고 양쪽에서 비즈니스 니즈도 맞아 구체화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GM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합작법인(JV) 형태가 아닌 사업부문이 제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 외 다른 협업 계획에 대해서는 “글로벌 OEM은 종횡으로 엮이고 있다”며 “우리도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서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한 수소 전주기 기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