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 전시회 연이어 참가
입력 2024.09.25 07:55
수정 2024.09.25 10:06
방위산업 시험평가 역량 소개…기업지원 강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오는 9~10월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KTC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에서 한국방위산업학회(KADIS),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4)'에 참여한다.
이어 KTC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MESSE ESANG)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도 참가한다.
KTC는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해 방위산업에 적용되는 기계·전기·전자 분야에 대한 신뢰성·수명·가속 시험 및 표준 제·개정 사업과 다양한 소재‧부품‧모듈에 대한 국방 시험평가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신소재 분야 시험과 국방 연구개발(R&D) 사업도 알린다. 그 밖에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애로사항과 기술 자문을 위한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사업과 기계산업 ISC(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업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K-방산의 수출 규모는 2022년 약 24조17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 약 10조1346억 원 대비 136.98%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수출 규모는 약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수출국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TC는 최근 세계 방산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전문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국방분야 R&D 사업과 관련해 올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표준서 제정(7차)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잇따라 관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C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미사일, 국방우주, 군용위성 분야의 신규 국방표준서 제정과 기제정된 국방표준서 266종의 공개등급 전환 검토 등을 소개해 국방 기술정보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국방표준서 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KTC는 이번 두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방위산업 분야와 관련한 KTC만의 핵심 시험평가 역량과 서비스 홍보를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해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앞으로도 무기체계 및 부품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시험장비 등에 대한 활용·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