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ACL 정상 이끈 토니 포포비치 감독 선임

토니 포포비치 감독. ⓒ AP=뉴시스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섰던 호주 축구가 토니 포포비치 감독과 함께 한다.

호주 축구협회는 23일 "포포비치 감독이 새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호주는 2018년부터 6년간 팀을 이끌었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과 결별했다. 사유는 당연히 성적 부진이다. 호주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으로 치러진 이번 9월 A매치 2경기서 1무 1패로 부진했고 감독 경질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호주 축구협회는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고심한 끝에 자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포포비치를 택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2013-14시즌 웨스턴 시드니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