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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10월 A매치 2연전 명단 30일 발표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9.23 15:21 수정 2024.09.23 15:21

홍명보 감독.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에 나설 대표팀 멤버를 30일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알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68위)을, 15일에는 국내에서 이라크(55위)와 4차전을 치른다.


10월 A매치 2연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다. 한국이 요르단과 이라크를 연파하면 조 1위로 올라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덜미를 잡힌다면 본선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생제르망)-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우수한 유럽파를 대거 보유한 한국은 피파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우위지만, 최근 경기력과 결과를 돌아보면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출범한 홍명보호는 3차 예선 1,2차전에서 1승1무(승점4)에 그쳤다. 홈에서 치른 9월 A매치에서 팔레스타인과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고, 오만 원정에서도 가까스로 3-1 승리했다.


10월에 만날 상대는 더 까다롭다.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만나 0-2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당시 패배 이후 위태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외국인감독 후보 중 하나였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늘 껄끄러운 상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국회 증인석에 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현안질의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홍명보 감독 등을 불러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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