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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세계은행·르완다와 뉴욕에서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원탁회의

김소희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4.09.23 11:43 수정 2024.09.23 11:43

NIA는 세계은행, 르완다와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지능정보원

한국지능정보원(NIA) 이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 본사에서 세계은행,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MINICT)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미래정상회의(UN Summit of the Future)의 사이드 이벤트로 진행됐다.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황종성 NIA 원장, Paula Ingabire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을 중심으로 카네기 평화재단, UN 기술특사실, 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 등 공공·민간 고위급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부 부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원탁회의가 한국과 UN, ITU, 아프리카 연합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함께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수립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펼치고, 향후 아프리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르완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2024년 7월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이 발표한 ‘아프리카 대륙 AI 전략(AU Continental AI Strategy)’을 소개해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수립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자 했다.


NIA는 ▲ 한국의 디지털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 등 디지털 정책 ▲ 주권형 AI 개발을 위한 정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경험 ▲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아프리카 국가의 AI 거버넌스 수립 협력을 위해 한국형 모델에 기반한 주권형 AI 개발 모델을 제안하고 아프리카의 AI·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도 제시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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