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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의원연맹, 18~20일 방중…자오러지·왕이 만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9.18 12:19 수정 2024.09.18 12:19

"한중 외교관계 복원하고 의회 차원 협력 강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7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한중의원연맹 개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중의원연맹은 18∼20일 중국을 공식 방문해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의원 모임 중한우호소조(중한의원연맹)와 회담을 갖는다.


방중 대표단은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수석부회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박정·홍기원·진선미·맹성규·정태호 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등으로 꾸려졌다. 여야 의원이 함께 국회를 대표해 중국을 찾는 건 22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北京)에 머물며 중한우호소조와 공식회담을 통해 양국 간 외교관계 강화와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인대 상무위원장,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외교부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연맹 측은 전했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은 김태년 의원은 "상견례 성격을 띠는 이번 방문은 한중 양국 의회 간 신뢰 증진과 더불어 한중 외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합동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는 11월에는 전인대 중한우호소조가 공식 방한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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