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정체 극심…부산→서울 9시간 50분
입력 2024.09.17 14:50
수정 2024.09.17 14:50
18일 새벽 3∼4시 고속도로 혼잡 해소 전망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에는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시간 50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요금소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9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울산 9시간 20분 ▲대구 8시간 50분 ▲목포 8시간 40분 ▲광주 8시간 30분 ▲강릉 5시간 20분 ▲대전 5시간 1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7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40분이다.
양방향 모두 혼잡할 가운데 특히 귀경길 정체가 극심하겠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 방향의 경우 오후 4시부터 5시 절정에 이르다가 다음날(18일) 새벽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6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차량은 51만대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