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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에 한 발 더 다가선 오타니 ‘47홈런-48도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9.12 14:09
수정 2024.09.13 08:39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서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보태며 47홈런-48도루까지 쌓았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왔다. 오타니는 1회 상대 선발 윅스를 맞아 4구째 86마일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으로 몰리자 빠르게 배트를 휘둘렀고, 라인 드라이브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에 꽂혔다. 시즌 47호 홈런.


오타니는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인 무키 베츠 타석 때 2루를 훔쳐 48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고, 이제 대망의 50-50클럽 가입까지 홈런 3개, 도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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