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목) 오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인천공항 간다
입력 2024.09.12 10:44
수정 2024.09.12 10:44
외국인 관광객 등 요구에 따라 인천공항역서 예외적으로 하차 허용…승차는 불가
증설 끝나면 하루 최대 198건 화장 가능…공사 기간에도 화장로 11기 중단 없이 운영
해외직구 제품 146건 중 11개 제품서 국내 기준 초과 중금속 검출…판매 중지 요청
1. 기후동행카드로 인천공항역서 추가 요금 지불 없이 하차 가능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에서 추가 요금 지불 없이 하차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관광객용 단기권 출시 이후 인천공항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외국인 관광객 등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시는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기후동행카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역(T1·T2)에서 예외적으로 하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는 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2.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 착공
서울시는 15일부터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증설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내년 7월까지 증설을 완료하고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로 서울추모공원 화장로는 현재 11기에서 15기로, 유족대기실은 10실에서 14실로, 주차면은 128대에서 178대로 각각 확대된다. 공사 기간에도 화장로 11기는 중단 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화장로 4기 증설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는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을 합해 서울에서 하루 최대 198건의 화장을 할 수 있게 된다. 2026년 12월 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까지 모두 신형으로 교체되면 하루 217건을 화장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3. 해외직구 바디페인팅 제품서 국내 기준 초과 중금속 검출
서울시는 9월 둘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의 판매 제품 146건에 대해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총 11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47건, 화장품 44건, 식품용기 31건, 기능성의류 24건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한 바디페인팅 2개 제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1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