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하영민·김혜성 경기 도중 교체, 다행히 큰 부상 피해
입력 2024.09.11 22:58
수정 2024.09.11 22:58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하영민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문성주가 친 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굴절된 타구는 유격수 방면으로 굴렀고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타구에 맞은 하영민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후 하영민은 투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뜻을 전했으나 키움 더그아웃에서는 교체를 지시했다.
부상 악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키움은 주전 내야수 김혜성이 5회말 수비 때 땅볼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뒤쪽 통증을 느꼈고, 결국 교체됐다.
키움 측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두 선수 모두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