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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부 "의료계, '2026년 의대증원 재논의' 의견 안내면 이뤄질 수 없어", 아이폰16프로, 256GB부터…가격도 비싸질 듯, 천안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완진…1명 화상·22명 대피 등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09.07 18:01
수정 2024.09.07 18:01

대통령실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으며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6일 서울 시내 한 의대 강의실에 심장학 이론서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정부 "의료계, '2026년 의대증원 재논의' 의견 안내면 이뤄질 수 없어"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재논의도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료계가 계속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은 "의료 인력 수급 체계는 국민연금처럼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것이어야 하며,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논의하더라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인 수요 추계를 가지고 논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2026년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는 여당의 건의에 따라 내후년 의대 증원 유예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정부의 입장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의 참여를 촉구하는 동시에 당장 2025년 의대 증원부터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입장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 한미 '핵협의그룹 모의연습' 첫 개최

한국과 미국이 핵협의그룹 모의연습(NCG TTS)을 진행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5∼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차 NCG TTS를 개최했다.


NCG TTS는 한반도에서 잠재적 핵 위기 발생 시 이를 억제하고, 핵을 이용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협력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NCG TTS 등을 정례화해 연합 연습 및 훈련 활동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천안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완진…1명 화상·22명 대피

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단열재 생산 공장 아마쎌코리아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3시께 잡혔다.


이 불로 공장 직원인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23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화상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 "北 자강도 미사일 공장 등 수해로 가동 중단 가능성"

북한 자강도 지역 군수단지가 7월 말 압록강 일대 폭우로 피해를 보고 가동에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간위성 이미지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6일 자강도 전천읍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수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2.8기계공장의 일부 건물, 교량과 도로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강도는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2.8기계공장은 미사일과 박격포 탄두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2017년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장소가 자강도 전천군(무평리)이다.


수해 전후 비교 위성 사진을 보면 교량 2개가 없어진 것으로 보이고 곧게 뻗어 있던 도로의 일부 구간도 사라졌다. 위성 사진만으로 공장의 정확한 피해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도로 유실에 따라 물자와 발사대 수송이 원할하지 못한 상태일 것이라고 VOA는 추측했다.

▲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영장심사 출석

우리은행 부당 대출 관련해 횡령 및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 모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7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김 씨는 이날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인수 가격을 부풀린 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씨 사무실과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 5일 김씨를 체포하고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아이폰16프로, 256GB부터…가격도 비싸질 듯

애플이 다음주에 선보일 아이폰16프로의 기본 용량을 256GB(기가바이트)로 높인다. 이에 따라 출고가도 100달러 이상 비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16프로의 128GB 옵션을 없앨 계획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5프로맥스의 128GB 용량을 없애며, 당시 출고가를 전작보다 100달러 높여 내놓았다. 아이폰16프로가 이같은 전략을 따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용량이 업그레이드 된 아이폰15프로맥스의 한국 출고가가 175만원에서 15만원이 더 오른 것을 고려하면, 아이폰16프로의 출고가는 17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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