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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완진…1명 화상·22명 대피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09.07 17:12 수정 2024.09.07 17:13

화상 환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

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 현장. ⓒ 연합뉴스

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단열재 생산 공장 아마쎌코리아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3시께 잡혔다.


이 불로 공장 직원인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23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화상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를 위해 차량 44대 및 인력 146명과 함께 헬기까지 투입했다.


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연기가 많이 나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화재 신고 2시간 25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1단계 대응 단계를 해제됐다. 이어 공장 내부에 물을 뿌리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 오후 3시 3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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