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성민 주최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세미나' 성황 개최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4.09.05 17:36 수정 2024.09.05 17:38

5일 의원회관서 구자근과 공동주최

"유망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발전설비

해외 덤핑으로부터 국내산업 보호해야"

R&D 연계해 '규모의 경제' 도달 필요성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구자근 의원(세 번째)이 5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세미나가 주호영 국회부의장(네 번째), 김기현 전 대표(첫 번째), 김대식 의원(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김성원 의원(네 번째), 이상휘 의원(다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세미나'가 5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간사인 박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세미나를 공동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상풍력 입찰제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관련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시장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기현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5~6선 핵심 중진의원들과 정부부처·관계기관·기업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박성민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풍부한 해풍이 부는 지역이 많아 풍력발전 중에서도 해상풍력 발전이 가장 유망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발전 설비로 떠오르고 있다"며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해상풍력산업이 핵심 대안인 만큼 정부의 지원과 획기적인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구자근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의 기본 계획에 국산화 관련 사항을 포함하고 국산 설비에 대한 우선 사용 권고와 함께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안을 제출했다"며, 해당 이슈는 국부 유출 우려는 물론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문제로 앞으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은 이번 세미나는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남명우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 김범석 제주대학교 대학원 풍력공학부 교수, 김종화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풍력산업발전전략위원장, 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팀장, 김현도 지오뷰 대표가 토론자로 이름을 올렸다.


발제자로 나선 이슬기 위원은 발제를 통해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의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 강화를 위해 R&D 연계 사업화를 위한 공공성 강화와 규모의 경제 도달을 위한 평가항목 개선을 강조했다.


김범석 제주대학교 대학원 풍력공학부 교수는 "해상풍력 보급·안보·산업 육성 측면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분명히 전달됐다"며 "핵심자원의 중단 없는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고 해외 기업이 입찰하는 경우 구속력 있는 증빙자료 제출 및 단계별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영업1팀장은 "올해부터 개선되는 입찰 평가 방식은 국내 제조사 입장에서는 매우 환영할만한 방향성"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정부의 전략방향이 시장에서 현실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