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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미 찢었다"…김동욱→박세완, 코믹 수사극 '강매강'이 온다 [D:현장]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09.05 13:24
수정 2024.09.05 13:25

'하이킥' 시리즈 이영철 작가·'감자별 2013QR3' 이광재 작가 집필

강력하지 않지만 매력이 넘치는 코미시 수사물 '강매강'이 출격한다.


5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안종연 감독,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참석한 가운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안종연 감독은 "강력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성장이라는 과제가 있지 않나. 말 그대로 '강매강'은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의 준말"이라고 '강매강'의 제목을 설명했다.


안 감독은 김동욱, 서현우, 박지환, 박세완, 이승우 캐스팅을 향해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반전 매력이 있는 배우들이다. 김동욱은 멀쩡해 보이는데 멀쩡하지 않은 역할에 찰떡이다. 실제로 똑똑할 것 같은데 허당미가 있고 진지한 것 같은데도 재미가 있다. 박지환은 알면 알수록 섬세하다. 서현우는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를 얄밉지 않게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고 스펙트럼이 워낙 넓어 균형을 잘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박세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배우라고 생각한다. 발랄함 안에 진지함과 슬픔이 있다. 이 부분을 잘 봐달라. 이승우는 오디션 볼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결혼 후 첫 작품을 '강매강'으로 선택한 김동욱은 극 중 전국 실적 꼴찌인 송원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코미디는 항상 기다리고 기대하고 좋아하는 장르다. 언제쯤이면 매력적이고 하고 싶은 작품을 받게 될까 기다려왔다"라고 '강매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동방유빈에 대해 "사람들이 봤을 때 현명해 보이지만 그 뒤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예측이 불가능한 캐릭터라. 짧게 표현하면 '맑은 눈의 광인'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동욱은 "40년을 F로 살다가 결혼 후 6개월 만에 T가 됐다. 매 작품 소중하고 절실하지만 결혼 후 절실함이 더 커진 것 같다"고 결혼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박지환이 맡은 무중력은 송원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이자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다. 박지환은 "대본을 보니 완벽한 코미디였다. 시리즈를 읽는 느낌으로 너무 재밌었다. 행복하게 찍으면 이 에너지가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달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서현우는 네 자매의 양육으로 목표는 얇고 길게, 승진을 위한 알랑방귀는 기본으로 장착한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으로 분했다. 서현우는 "전작에서 스나이퍼도 해보고 군인도 해봐서 재밌는차기작으로 재밌는 코미디 작품을 원했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배우들이 든든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박세완은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에 발탁됐다. 서민서는 민첩한 행동력과 노필터 주둥이에 청결 상태마저 지나치게 소탈한 성격으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세완은 "이 작품은 5명이 함께하는 팀워크가 중요한 작품이다. 선배들과 함께하는데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매강' 배우들은 현장의 팀워크를 강조하며, 관계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지환은 "'강매강'은 각 인물마다 부딪히는 것들이 다른데 그때마다 다른 결들이 나오더라. 그 중에 가장 즐거웠던, 감각이 미쳤다 싶었다. 그 중 최고는 박세완이었다. 놀라운 폭발력을 갖고 있는 배우다. 박세완 배우의 눈과 움직임이 가물치를 봤을 때가 떠올랐다"라고 극찬했다.


서현우는 "현장이 재미있어서 이를 깨물고 있어 어금니에 균열이 갔다"며 "매 순간 웃음이 끊이질 않는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세완 역시 "우리팀 케미스트리는 '찢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오랜만에 홍보를 위해 뭉쳤다. 홍보를 하다 보니 진짜 팀이 됐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서현우는 "코미디 장르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진지한 수사물을 원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강매강'은 모든 것이 다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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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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