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600선 붕괴
입력 2024.09.04 15:46
수정 2024.09.04 15:47
16거래일 만에 2500대 마감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삼전 3.5%↓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6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 마감 기준 2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3포인트(3.15%) 하락한 2580.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74.69포인트 내린 2589.94에 거래를 시작해 장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648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62억원, 7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삼성전자(-3.45%),SK하이닉스(-8.02%),LG에너지솔루션(-2.80%),삼성바이오로직스(-1.56%),현대차(-2.11%),셀트리온(-3.45%)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2포인트(3.76%) 하락한 731.7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8포인트(2.86%) 내린 738.59에 개장한 이후 약세를 지속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25억원,289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49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클래시스(0.19%)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1%),알테오젠(-5.53%),에코프로(-3.93%),HLB(-1.36%),엔켐(-6.15%),삼천당제약(-6.11%)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4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