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트엔터' 정우람 “‘범죄도시2’ 출연…천만배우 아닌 천만 단역배우”
입력 2024.09.04 07:45
수정 2024.09.04 07:48
‘주간트로트’에서 단역배우 정우람이 트로트 가수의 꿈을 밝혔다.
3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주간트로트’의 ‘주트 엔터’에는 영화 ‘범죄도시2’에 출연했던 정우람이 트로트 가수의 꿈을 안고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람은 ‘주트 엔터’를 위해 티셔츠를 직접 제작, 대표 DJ래피와 황이모 황실장에게 자랑만 하고 다시 가져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연출했다.
2016년 데뷔한 정우람은 다소 늦은 데뷔에 대해 “원래는 개그맨이 꿈이었는데 개그맨 시험을 보려고 할 때쯤 방송사들이 모두 공채시험을 없애는 시기라...”라며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며 잠시 방황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정우람은 ‘메이크 미남’이라는 성형 프로그램에 지원해 성형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2’에도 출연했다. 해당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황이모 황실장은 “천만배우 아니예요?”라고 말했고, 정우람은 담담하게 “천만배우는 아니고 천만 단역배우죠”라고 답했다.
당시 대사도 있었다며 알 수 없는 베트남 말을 하자 황실장은 “그게 영화에 나왔냐?”고 믈었고 정우람은 “짤렸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도 영화에 얼굴은 많이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황실장이 “많이 나왔냐?”며 재차 확인을 하자 “몇 번 나왔어요”라고 말해 다시 한번 현장 스태프들을 웃게 했다.
황이모 황실장이 “성형 수술의 전후가 어떻게 다른가요?”라고 묻자 정우람은 “질문이 아주 좋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 후 정우람이 황실장의 질문을 잊어버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정우람은 여러 가요제에 참가했으며, TV조선의 ‘미스터트롯3’에도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트로트 가수의 꿈을 진지하게 키워가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