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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상 세터 김다은,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행

메이필드 호텔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9.03 15:19
수정 2024.09.03 15:29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장신 세터로 주목

2024-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한 김다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이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김다은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GS칼텍스 8%,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지명권 순서를 선정했다.


추첨 결과 행운의 1순위를 거머쥔 한국도로공사가 김다은을 지명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는 김다은은 이주아(목포여상)와 함께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3위 성적을 이끌기도 했다.


신장 178.2cm의 장신 세터로 주목을 받은 김다은은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는 신장 190cm로,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 참가자인 전주 근영여고 미들블로커 최유림을 지명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페퍼저축은행이 얻은 1라운드 3순위 지명권도 잇따라 행사하게 된 GS칼텍스는 성인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목포여상 이주아(OH)도 품었다.


무려 1%의 확률을 뚫고 4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 5순위 흥국생명은 이채민(남성여고)을 선택했다.


6순위는 IBK기업은행은 세터 최연진(선명여고), 마지막 7순위 정관장은 전다빈(중앙여고)을 1라운드에 지명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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