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재도전학교’지원자 몰려…3.88대 1 경쟁률 기록
입력 2024.09.03 09:59
수정 2024.09.03 09:59
50명 모집에 194명이 신청이 신청…합숙 교육 통한 취·창업 재도전 지원
경기도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일까지‘경기 재도전학교’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50명 모집에 194명이 신청해 3.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 실패 경험을 갖고 있는 청년과 중장년들의 취업과 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이나 창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 취·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자들의 나이를 보면 50대가 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0대 44명, 30대 40명, 20대 34명, 60대 이상 21명 순으로 신청했다. 이중 구직을 희망하는 인원이 137명으로 전체 희망자의 71%를 차지했으며, 창업 준비 중인 인원이 53명, 휴학 또는 재학 중인 희망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의 주요 지원 동기는 창업 실패,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경력 단절, 건강 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 등 다양하다.
도는 신청 자격 검토를 통해 이달중 교육생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합숙 교육을 통해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예산 등 문제로 신청인원을 모두 지원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모집인원을 더욱 확대해 은둔, 고립 청장년의 사회 참여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