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인천 공관위 구성 완료…10·16 재보선 준비 돌입
입력 2024.09.02 13:07
수정 2024.09.02 15:14
박수영, 금정구청장 선거 준비 담당
강화군수 선거관리위원장엔 손범규
법률자문위 수석부위원장엔 장동혁
국민의힘이 10·16 재·보궐선거를 위해 부산시당·인천시당에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 선거 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시당과 인천시당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이 임명됐다. 부산 동래구를 지역구로 둔 서지영 의원은 부위원장으로 공관위에 참여한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관리할 인천시당 공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인천 중구·강화·옹진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 등도 공관위에 함께 한다.
이외 국민의힘은 재선거가 열리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공관위 구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 법률자문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으로는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법률자문위 위원장은 주진우 의원이 맡고 있다. 또 국민의힘은 이날 법률자문위를 구성할 부위원장 9명·위원 33명을 추가 인선했다고 밝혔다.
한지아 대변인은 "법률자문위원 중 청년이 19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한다"며 "역동성 있게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0·16 재·보궐선거 때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지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금지돼있는 만큼 이날 최고위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은 지난 2018년 11∼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4명을 포함한 해직교사 5명을 임용하기 위해 공개채용 시험을 가장한 특별채용 절차를 진행토록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9일 최종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