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여름만큼 강렬한데…가을 햇빛에 '이것' 안 바르면 큰일나는 이유
입력 2024.09.02 03:26
수정 2024.09.02 03:40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지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의 긴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왔지만, 달라지지 않은 것이 하나있다. 바로 강렬한 자외선이다.
가을철에는 태양과 지표면의 거리가 가까워 자외선량이 많아진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약해진 피부는 자외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가을에는 여름 동안 증가한 멜라닌 색소로 인해 자외선에 조금만 노출돼도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질 수 있다. 피부 노화는 햇빛만 피하면 80~90%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크림을 꼭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피부 1㎠ 면적에 2㎎을 발라야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으로 검지 끝 한 마디 길이만큼 짠 양이 적당하다.
선크림을 살펴보면 차단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PA와 SPF 두 가지가 있다.
PA는 UVA 차단 지수, SPF는 UVB 차단 지수다. PA는 광노화를 막는 정도를, SPF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시간(양)을 의미한다.
PA는 +, ++, +++ 세 단계가 있는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SPF는 숫자로 차단 효과를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일상생활에서 SPF 15 정도로도 충분하다. 만약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경우 SPF 30 이상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20~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이 지나면 다시 발라야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