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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주민공람 공고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8.30 21:39
수정 2024.08.30 21:39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 비전

정비기본계획 수립 행정절차 착수

평촌신도시 전경. ⓒ

경기 안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과 함께 기준용적률을 330%로 제시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새로운 삶, 새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 품격있고 건강한 평촌 △아이들의 미래, 함께 그리는 평촌 △연결 된 일상, 하나로 이어지는 평촌 △새로운 시작, 미래를 열어가는 평촌 등 4대 정비목표를 설정했다.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 기반 협력지구(클러스터) 육성, 노후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의 복합화 및 신설, 신규 역세권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성 제고, 공원녹지 확대 등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시는 평촌신도시의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해 기준용적률을 330%로 산정했으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20곳으로 계획했다.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안양시의회 의견 청취,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 11월경 선정되는 선도지구부터 정비계획수립 등을 추진해 정비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공공기여와 관련해 시는 지난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종전 용적률~기존 용적률)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내 필요한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교육·학습시설 등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시설을 도입하는 데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최대호 시장은 "평촌신도시 정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하게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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