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스크림미디어, 상장 첫날 급락...공모가比 17%↓
입력 2024.08.30 10:17
수정 2024.08.30 10:18
고평가 논란·오버행 이슈 불거져
디지털 교육플랫폼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나타내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17.66% 내린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 ‘에듀뱅크 AI’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160여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앞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모로 주목받았지만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오너 일가의 지분 매도 우려가 불거졌다. 오너 일가가 보호예수 기간을 6개월만 잡으면서 오버행(잠재 대기물량) 이슈가 제기된 것이다.
이에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1.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 하단(3만2000~4만200원)인 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 21~22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최종 경쟁률 12.9대 1로 올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